CZero는 CeFi 플랫폼 아닌가요?

DeFi의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아직 불안한 부분이 존재하며, DeFi가 너무 혁신적이다 보니 아예 제도적으로 막은 나라들이 꽤 됩니다. 그러다 보니 타협점으로 생겨난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CeFi입니다. CeFi(Centralized Finance)는 DeFi과 현재의 금융 중간에 위치한 서비스로 중앙화된 블록체인 금융서비스입니다.

CZero 플랫폼은 프로토콜 상에서 Defi 2.0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올림푸스 다오의 많은 시스템(Mint, Bond, 프로토콜 소유의 유동성 풀 운용 등)을 차용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콜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서, 또 프로토콜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직접적인 소유주가 될 수 없어서, 프로토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질 회사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어서, 프로토콜을 운용하고 개발하고 자산을 소유하고 발전 수익을 배당 받는 대표 회사가 존재해야 한다는 등의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해야 했기에, 완벽한 DeFi 플랫폼의 형태를 현재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CeFi와 DeFi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는 형태는 실질적으로 CeFi가 DeFi 영역을 포함한다고 봤을 때 사실상 CZero 플랫폼은 현재 CeFi의 영역에 더 가깝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다만 CZero 플랫폼은 거버넌스 운용(투표) 등을 통해 토큰 소유자 분들의 의견을 기업 경영과 의사 결정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의사결정을 투표를 통해 내리는 DAO형태의 운용을 꿈꾸고 있습니다.

CZero의 CeFi 요소

  • 프로토콜을 대표하고 소유하고 일부 통제하고 있는 대표 법인이 존재함.

  • 프로토콜이 아닌 대표 법인이 실물 자산의 소유자로 등기가 되어있음.

  • 발전소의 수익이 바로 토큰 보유자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를 수령하는 대표 회사가 있음.

CZero의 Defi 요소

  •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거버넌스 투표에서의 의결권(투표권)이 CZero 토큰 보유자에게 있음.

  • 토큰 거래, 리워드 지급, 대출 등 금융의 여러 부분에서 은행, 정부, 법인 등의 개입이 없다.

  • 온체인 상에서 모든 거래가 기록(실물 발전소 투자 제외)되다 보니까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두에게 평등하게 공개가 된다.

  • 개인 신원 인증(KYC)을 위해서 개인 정보를 강요하지 않으며, 계좌 개설 등의 여러가지 불편한 요소들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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